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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인도 고속도로청(NHAI)에 따르면 국도의 개발, 건설, 유지보수 등 현황을 월간 단위로 기록하기 위해 ‘드론 영상’ 촬영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최근 몇 년간 고속국도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했다. 그때마다 객관성 있는 자료가 필요했지만 일부 현장 사진을 제외하면 대부분 법적 효력이 없었다.도로 건설이 워낙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현장에 대한 상세한 원형 데이터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고속도로청은 드론으로 국도 현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투명한 자료를 수집하겠다는 의도다.드론에서 촬영한 영상 또는 이미지 자료는 원형 데이터를 저장하는 대용량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Data Lake)’에 보관할 방침이다.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다량 수집하고 비교 분석하기 위함이다.현재 드론은 촬영용 외에도 건설 현장의 위험요소 식별 및 매핑 작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드론 사용 의무화는 온전히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이뤄진 정책 중 하나다.참고로 인도는 2019/20년 회계연도에 1일 평균 37km씩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2020/21년 회계연도에는 매일 40km씩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은 1조1800천억루피(약 18조원)로 편성했다.▲인도 고속도로청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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