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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Unicef) 나미비아 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에서 드론을 사용해 의료용품을 배송할 협력업체를 모색하고 있다.나미비아는 기후 특성상 홍수가 잦기 때문에 도로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1년 중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드론이 필요한 실정이다.현재 코로나 키트에서부터 에이즈 치료제까지 각종 구호품이 지역별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유니세프 측은 나미비아의 국립병리학연구소(NIP)와 협력해 드론 배송을 추진할 방침이다.양 기관에 따르면 드론 배송을 담당할 협력업체는 최소 4개월 동안 드론 배송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나미비아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도 필수이다.의료용품의 배송 구간은 지역건강센터 5곳에서 의약품실험연구소가 있는 카티마물릴로까지다. 필요한 의료제품이 원활하게 공급되면 이후 지역 곳곳으로 배송지를 확대할 방침이다.30여년간 드론을 연구한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도로 인프라가 낙후된 후진국이나 산악 지역일수록 드론은 가장 저렴하고 획기적인 운송수단이다”라고 조언했다. ▲나미비아의 의료용품 드론 배송지로 지정된 구역들(출처 :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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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5우간다 보건부에 따르면 2021년 5월 4일 기준 드론을 투입해 칼랑갈라 지역의 에이즈 환자 1000여명에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제(ARVs)를 전달했다.지난 4월부터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에이즈 치료제 배송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치료제 보급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운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프로젝트 담당 지역은 칼랑갈라로, 수도 캄팔라로부터 약 95km 떨어진 외딴 곳이다. 6만7000여명의 소규모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8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칼랑갈라의 에이즈 유병률은 18.0%로 전국 평균인 5.6%보다 3배 이상 높다. 특히 이 지역의 어업종사자가 전체 감염자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처럼 외딴 도서 지역일수록 에이즈 감염률이 상당히 높다. 치료제만 제때 보급되면 감염률을 낮출 수 있지만 부족한 예산이 늘 걸림돌이었다.결국 보건부와 마케레대 감염병연구소(IDI)가 협력해 드론을 사용한 에이즈 치료제 전달 사업을 기획했다. 배송용 드론은 최대 1kg의 치료제를 싣고 15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보건부 관계자는 “의약품 배송용 드론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서 “에이즈 치료제의 공평한 배분으로 지역사회 의료복지 수준을 더욱 높일 것이다”고 언급했다.▲에이즈 치료제를 드론에 싣고 있는 모습(출처 : 마케레대대학감염병연구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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