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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미국 초음속 운송 분야 스타트업 기업인 엑소소닉(Exosonic)에 따르면 미국 공군(US Air Force) 조종사 훈련용 초음속 드론 시연기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공군과 계약을 체결했다.엑소소닉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위치한다. 최근 제한된 수의 전투기 조종사들만이 적절한 시간의 실제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훈련 예산과 조종사 부족으로 인해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다양한 탑재량과 센서가 장착된 초음속 드론을 사용하면 조종사가 적기(enemy figher) 역할의 비행 대신에 블루 에어 훈련(blue air training)을 진행할 수 있다. 훈련용 초음속 드론이 실제 훈련에서 '근접 적 전투기(near-peer adversary fighter)' 역할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적 항공기로서 사용되는 유지 보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음속 비행기의 설계, 제조 및 유지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이 초음속 드론을 사용하면 미래의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데에 효율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 엑소소닉(Exosonic)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김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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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이스라엘 공군(Israeli Air Force)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국제 합동 드론 군사훈련을 주관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7월 12일부터 시작했으며 약 2주간 시행된다.블루 가디언(Blue Guardian)이라고 불리는 이번 드론 군사훈련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참가하고 있다. 훈련의 전반은 이스라엘 원격조종무인항공기(RPAV) 사단이 담당한다.첫주차 훈련은 조종사 훈련에 중점을 두고 각국 참가자가 'Hermes 450' 드론 조종 교육을 받는다. 무인기에 대한 각국 보안·비밀 사항을 고려해 훈련에 사용될 드론은 이스라엘 공군에서만 제공하기로 했다.2주차 훈련은 참가국 연합군이 적군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대로 시연 장면을 펼친다. 또한 무인기 편대비행을 진행하며 유인 전투기 및 헬리콥터 사단, 특수부대와 연합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블루 가디언 훈련은 타국이 참가한 합동 군사훈련인 만큼 무인기 및 관제소 등 제약사항이 적지 않다. 참가국의 훈련자들이 이스라엘 공군 무인기와 관제소 시스템을 처음부터 배워야하기 때문이다.여러 국가가 모여 드론 합동훈련을 수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다만, 드론 기체별 조종법, 관제소 통제 방식, 군사 용어 등 통일되지 않는 체계적 한계성이 있다 보니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미국 관세청에서 사용하는 이스라엘 Hermes 450 드론(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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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따르면 최근 이동거리 7000km에 달하는 장거리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의 정식 명칭은 가자(Gaza) 또는 가제(페르시아어, Ghazzeh)이다.지난 5월 혁명수비대는 이동거리 2000km에 달하는 장거리 드론을 내부 공개한 바 있다. 13개의 폭발물과 500kg에 달하는 정찰 장비를 싣고 최대 3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이번 7000km 장거리 드론도 국영 방송을 통해서만 발표됐으며 공개된 자료는 아직 없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란 군사용 드론의 기술력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한다.최근 몇 년간 이란이 장거리 드론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공군의 노후화된 전력 때문이다. 1979년 미국에서 수입한 구형 전투기가 현 공군의 주요 전력이며, 그동안 미정부의 제재로 공군력을 증강하는 데도 제한이 많았다.결국 전투기와 구분되는 무기체계이면서 개발비도 훨씬 저렴한 드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된 것이다. 현재 군사용 드론 외에도 대드론 방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지금도 끊이지 않는 중동 분쟁의 핵심 무기는 드론이다. 국제 외교에서 고립된 이란이 군사력마저 포기할 일은 없을 것이며 특히 드론 개발에 대한 의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000km 이동 가능한 가자 드론(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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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터키 국방산업협회(SSB)에 따르면 최근 자국산 폭발용 드론의 목표물 타격 테스트가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발용 드론은 자살용 드론이라고도 불린다.실험에 투입된 드론은 터키 드론제조업체 STM에서 개발한 ‘알파구(Alpagu)’다. 고정익 무인전투기로 탄약을 탑재해 직접 목표물에 타격을 가하는 방식이다.테스트는 알파구가 약 10분간 비행한 후 목표물을 탐지 및 직접 타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체에 추적용 소프트웨어(Image Tracking Software)가 내장돼 있어 표적 추적이 수월했다.알파구는 이미지를 처리하고 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험을 거듭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추후 알파구에 적합한 자율비행모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알파구는 중량이 4.4파운드(약 2킬로그램) 정도로 무인 전투기로써는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한다. 그러나 자폭용 드론이라는 점에서 폭발물을 실을 수만 있다면 무게는 크게 상관없다.현재 터키 우주항공업체 TAI도 폭발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하롭(Harop) 드론과 유사하다. 적진에 큰 피해를 줄 수는 없지만 전선에 혼란을 일으키는 수단으로서는 제격이다.▲STM의 폭발용 드론 알파구(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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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미국 해군에 따르면 공중에서 드론으로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한 실험에서 첫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스트는 지난 6월 4일 일리노이주 마스쿠타시에서 수행됐다.실험 대상은 해군 전투기 슈퍼 호넷(Super Hornet)과 보잉에서 생산한 MQ-25 스팅레이(Stingray)다. MQ-25 스팅레이는 애초에 항공 급유용으로 설계한 중대형 드론이다.MQ-25 스팅레이가 앞서 비행하고 그 뒤를 슈퍼 호넷이 뒤따른다. 두 기체 간격이 20피트(약 6미터) 정도로 좁혀지면 MQ-25 스팅레이에서 급유를 위한 호스가 슈퍼 호넷을 향해 뻗어 나간다.급유 호스가 슈퍼 호넷에 연결되고 연료가 충전됐는데, 실험 당시 MQ-25 스팅레이에 실은 연료 500파운드(약 226킬로그램) 중 325파운드가 급유됐다. 테스트 비행은 총 4.5시간 진행됐다.해군은 전통적인 무기체계의 지원 수단으로 드론을 더욱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그 대상이 전투기였지만 올해 말 항공모함으로 확장할 예정이다.참고로 MQ-25 스팅레이는 2016년부터 개발됐으며 2019년 9월 19일 처녀 비행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비행과 급유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US$ 100억달러 이상이 투자될 계획이다.▲MQ-25 스팅레이의 급유 호스가 슈퍼 호넷에 연결되는 모습(출처 : 미해군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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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터키 군용드론 제조업체 바이락타르(Bayraktar)에 따르면 자사의 가성비 높은 무장 드론이 미래의 전장을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바이락타르이 제조한 드론은 여러 군사 분쟁 지역에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장갑차나 방공무기 등 주요 장비나 시스템을 찾아내거나 공격 임무를 직접 수행한 드론도 개발했다.최근 국제연합(UN)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제바이잔-아르메니아 간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에서 터키산 무장 드론이 전차와 방공 설비를 직접 파괴했다.심지어 리비아 내전 당시에는 드론이 사람까지 공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끔찍한 전장의 모습과는 달리 터키산 드론의 가격 대비 높은 효율성은 오히려 높은 수요를 견인했다. 터키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카타르, 아제르바이잔에 총 160개에 달하는 바이락타르의 군용 드론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또한 지난 5월에는 폴란드 국방부가 바이락타르의 공격용 드론 'TB2' 24대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현재 TB2 드론은 카타르, 리비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등 공군에서 사용하고 있다.터키 정부가 드론의 국산화를 목표로 타국 대비 저렴한 드론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미국에 의존했던 드론 산업에서 완전히 독립하겠다는 의지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에 따르면 필수 지상장비를 포함한 미공군의 무장 드론 MQ-9를 구축하는 데는 수억 달러가 소요되지만, 터키의 TB2로 대체할 경우 수천만 달러에 가능하다고 추정했다.가격 경쟁력만 확보한다고 드론 시장을 선점할 수는 없다. 터키는 과거 미공군 F-35 전투기의 일부 부품을 위탁 생산한 경험이 있었고, 이를 발판으로 드론 양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는 터키산 드론에 대해 “20세기 전쟁의 판도를 바꿨던, 당시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이었던 소총 AK-47을 연상시킨다”라고 표현했다.▲터키산 공격용 드론 TB2(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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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미국 공군(US Air Force)에 따르면 소형 드론의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US$ 4억9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최근 상업용으로 개발된 소형 드론을 공격용으로 개조해 군사 분쟁에 투입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대표적이다.결국 공군은 '카운터 소형 드론 시스템(counter small unmanned aerial systems)'을 개발할 아웃소싱업체를 선정해 대드론 솔루션을 공급받기로 결정했다.2021년 말까지 적절한 업체가 선정되면 4억9000만달러 상당의 독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후 사업 기간은 72개월로 계획했다.다만 공군에서 필요로 하는 대드론 대응 시스템의 솔루션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레이저 및 극초단파와 같은 탐지 기술과 공중 요격 시스템을 거론하고 있다.참고로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 사령관은 지난 4월 20일 공식 성명에서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미공군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미공군의 무인전투기 MQ-9 Reaper(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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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터키산 전투용 드론을 수입하기 위해 매매 계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용 드론 배치로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현재 국방부는 터키의 군사용 드론 제조업체인 Bayraktar의 'TB2 드론' 24기를 구매할 계획이다. TB2 드론은 대전차용 발사체가 탑재된 공격형 무인 전투기다.본 구매 계약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021년 5월 4째주 터키 방문 시 체결될 예정이다. 군용 드론뿐만 아니라 추후 상업용 물류 드론까지 염두에 둔 계약이다.중동과 유럽의 국제 정세를 살펴 보면 이번 드론 거래는 예사롭게만 볼 일이 아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폴란드는 터키산 군사용 드론을 구매하는 첫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된다.터키가 드론 자체 생산국을 자처하며 개발에 나선 것은 미국 및 유럽으로부터 군사적 의존도를 줄이기 위함이다. 최근 터키산 드론이 중동 지역 분쟁에 투입되면서 유럽국과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참고로 폴란드가 매입할 공격용 무인기 TB2는 2014년 8월 첫 비행을 선보이며 주변국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는 카타르, 리비아, 아제르바이잔 등 공군에서 사용되고 있다.▲터키 Bayraktar의 전투 무인기 TB2(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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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최근 하마스의 자폭용 드론을 격추시킨 이후 수중 공격을 시도한 수중드론까지 폭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로 이스라엘과 무력 분쟁 중이다.2021년 5월 17일 남부 가자지구 해안에서 하마스 무장요원들이 수중드론을 물속에 집어넣었다. 해당 첩보를 접수한 이스라엘 해군은 수중드론을 공격용으로 간주했고 이를 지체 없이 파괴했다.해당 수중드론은 자율유영이 가능한 소형 모델로 해안에 근접해 있을 때 이스라엘 함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의해 폭파됐다. 이후 전투기를 띄워 하마스 무장요원들이 탄 차량을 향해 공격했다.방위군은 지난 수년간 하마스 내부에서 자율유영이 가능한 잠수함을 개발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국방부 첩보 분석팀에 따르면 약 30kg의 폭발물을 운반할 수 있는 공격형 잠수함을 보유했을 것으로 판단된다.이처럼 대형 무장 설비에서 소형 드론으로 변화된 전쟁 양상은 겉으로 보기에 그 피해가 비교적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드론이 전쟁에 투입된 후 양측 모두 긴장 태세가 더욱 강화됐다.군사용 드론을 연구하고 있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미래의 드론 전쟁이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군사 분쟁에서 실현되고 있다”라면서 “전쟁에 드론이 투입되면서 앞으로 더욱 복잡한 군사체계가 요구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이스라엘 해군이 하마스의 수중드론을 폭파하는 장면(출처 : 방위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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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2021년 5월 13일 F-16 전투기가 ‘폭발용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폭발용 드론은 자폭용 드론이라고도 부른다.공개한 영상에는 가자지구로부터 이륙한 폭발용 드론이 약 5kg의 폭발물을 싣고 이동하다 격추된다. 이 드론을 출발시킨 주인공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다.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에 폭발용 드론이 출현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방위군은 국외에서 제작된 드론이 하마스로 밀반입되고 있다고 주장한다.이미 폭발용 드론은 세계 여러 국가의 카르텔 및 각종 테러집단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이번 영상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국방력을 과시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더불어 향후 드론 요격 체계 구축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5월 10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100여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바로 다음날 이스라엘군은 80대의 전투기를 띄워 보복 공습을 강행했다.▲폭발용 드론을 격추하기 직전의 모습(출처 : 이스라엘 방위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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