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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대학(東京大学) 캠퍼스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도쿄대학(東京大学)에 따르면 2017년 2월 통신서비스업체인 NTT와 공동으로 통원을 중단한 당뇨병환자를 추정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어떤 종류의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사람을 AI로 추측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치료를 촉진해 병세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시스템은 도쿄대학 병원이 보관한 당뇨병 환자 879명분의 진료기록 카드의 데이터 등을 활용했다. 진찰 받은 경력, 내원하는 요일, 자택에서 의료기관까지의 거리, 환자의 직종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AI에 입력한 것이다.시스템에 환자의 연령, 치료내용 등을 입력하면 진찰 예약을 직전에 취소하기 쉬운 사람과 점점 치료 의욕을 잃어가는 사람을 추정할 수 있다. 과거의 데이터로 시스템의 완성도를 검증한 결과 모두 정답률이 70%에 달했다.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면 통원을 그만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예약일의 전날에 연락하거나 내원 시간에 말을 자주 거는 일 등의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다른 대학이 보유한 데이터도 사용해 정밀도를 높여 실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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