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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러시아 대표 음식인 솔랸카는 토마토 소스와 고기국물로 끓인 신맛이 나는 수프다. 고기나 생선 육수에 토마토와 오레가노와 같은 향신료를 넣고 푹끓인 수프로 식전에 주로 먹는다. 예전에는 세랸카라고 불렸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쟁을 중단하기도 그렇다고 확전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것이다.핵무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세계 2위 군사 대국이라는 체면 때문에 명예로운 퇴장을 원하지만 사태는 점점 복잡하게 꼬이고 있다. 튀르키예와 같은 주변국이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는 미진하다.러시아인은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국제 비지니스 전문가는 러시아인과 비지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에 알아야 할 6가지 주의사항을 들려준다.△러시아인은 물건을 구매할 때 지속적으로 협상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가격을 끈질지게 협상한 후에도 물건을 사지 않고 그냥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가격 협상이 불가피하며 가격을 내려 달라고 할 것을 대비해 가격을 올려두는 것이 좋다.△러시아인은 비지니스를 진행하면서 직접 업무와 관계가 없는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단순한 수다를 떠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유럽 사람이 세상 사는 이야기로 비지니스 협상을 시작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러시아인은 직접 만난다고 곧바로 결론을 잘 내리지 않는다. 전화나 메일로 오랫동안 협상했다고 해도 만남 자체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10번을 만나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시 10번을 더 만나자고 요청하는 스타일이다. 만남은 결론보다는 토론하고 의견 차이를 조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러시아인은 서류에 기록하지 않은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러시아 속담에 '수다는 봉투를 운반할만큼 어렵지 않다'라는 것으로 구두 약속을 지킬 의무는 없다고 믿는다. 러시아인은 타인에게 속임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행동한다.△러시아인은 실패나 비판을 두려워한다. 볼세비키혁명 이후 사회주의 국가체제에서 실패를 저지르거나 잘못을 인정하면 숙청 대상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면 최악의 상황을 각오해야 한다.△러시아인은 배고픈 것을 잘 참지 못하므로 만날 때 식사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거나 술을 마시면서 저녁을 먹은 후에 상담을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데 유리하다. 남녀를 불문하고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을 선호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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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러시아 국영석유공사인 로즈네프(Rosneft)에 따르면 치솟는 원유 가격에 힘입어 기록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원유가격은 1배럴당 US$ 120달러를 넘나든다. 로즈네프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인해 증가하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특히 원유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치솟는 원유 가격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로즈네프는 푸틴의 핵심 측근인 이고르(Igor Sechin)가 이끌고 있으며 러시아 원유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총 배당금 Rbs 4415억루블(US$ 70억달러)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로즈네프 연간 순이익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번 로즈네프의 기록적인 배당금 지급 발표는 국영가스공사인 가즈프롬(Gazprom)이 사상 최대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 가즈프롬은 총 배당금 1조2400억루블의 지급을 발표했다.▲로즈네프(Rosneft)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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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부패가 많은 국가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55개국 수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다. 해당 국가가 강력한 자본 통제를 통해 국민이 해외로 송금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결국 암호화된 자산이 부당한 이익을 해외로 옮기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보다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암호화폐 산업의 일부를 특징짓는 자유방임적 사업 접근 방식보다 암호 교환 고객의 식별을 강화해야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러시아 정치인들이 재산 은닉을 위해 암호화폐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최근 암호화폐가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유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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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Renault)에 따르면 2022년 3월 21일 이후 모스크바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러시아와 관계를 단절한 많은 다른 글로벌 대기업들의 추세와 비교해 르노의 이번 결정은 역행하는 행보다.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르노 역시 물류 문제를 이유로 모스크바 공장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그러나 이번 르노의 모스크바 공장 생산 재개 결정은 주요 주주인 프랑스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우려된다. 르노는 다른 유럽 경쟁사들보다 러시아에 더 많은 사업장을 갖고 있다. 현지 직원이 4만명에 달한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정부들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어 르노의 사업 철수 압박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는 2007년 당시 급성장하던 러시아 시장에 처음 투자한 이후 2016년 말부터 러시아 국영 자동차 제조사인 아브토바즈(Avtovaz)의 지분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다.아브토바즈는 2021년 2900대의 차량을 판해매 르노의 세전이익 €1억8600만유로를 벌어들였다. 이는 2021년 연간 수익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르노(Renault)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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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영국 다국적 회계 감사기업인 PwC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정부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PwC는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이다. PwC의 러시아 자회사인 PwC 러시아(PwC Russia)의 3700명 파트너 및 직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wC의 결정으로 딜로이트(Deloitte), EY, KPMG 등은 선례를 따르도록 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하지만 글로벌 회계법인들은 PwC처럼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기까지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정도로 복잡한 과정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된다.PwC의 러시아 사업 철수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러시아와 관계를 끊는 일련의 주요 기업들 중 가장 최근 사례가 된다.마크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넥스트(Next) 등과 같은 회사들을 포함한 소매업, 소비재 산업에서부터 미디어와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걸친 러시아 대탈출이 이뤄지고 있다.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러시아에서의 영구 철수를 선언하기보다는 러시아에서의 활동을 중단한 사례가 더 많다. 지난 10일 동안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러시아를 떠났다.PwC 이전 영국 기업들 중 가장 중요한 러시아 탈퇴 발표는 러시아 국영석유공사인 로즈네프트(Rosneft)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석유대기업인 BP의 결정이었다.▲PwC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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