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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이스라엘 드론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드롬(Aerodrome)에 따르면 민간용 드론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민간드론업체 ‘플라이테크(FlyTech)’를 인수할 계획이다.에어로드롬은 2014년 공군 출신들이 모며 설립한 방위산업체로 군사용 드론 개발이 전문이다. 민간용의 경우 정밀농업 및 스마트농업과 같은 농업용 드론을 일부 취급하고 있다.하지만 에어로드롬 경영진은 미래의 민간용 드론 시장이 군사용 못지않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보다는 기존의 시장을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스라엘 민간용 드론개발업체 플라이테크는 2016년 설립됐으며 드론 연구개발과 함께 교육훈련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 에어로드롬의 눈에 띈 것이다.플라이테크는 배송용, 농업용,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드론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지역 경찰 및 환경단체와 협력해 각종 공공 부문에서 드론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에어로드롬은 플라이테크가 개척한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민간용 드론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인수 합의는 이뤄졌으며 계약금은 NIS 1500만세켈(약 52억원)이다.글로벌 드론 산업을 연구하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아직까지 드론 산업은 군사용과 민간용 드론의 영역이 구분돼 있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첨단 민간 기술이 군사용으로 전환되듯이 드론도 유사한 추세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에어로드롬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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