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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미츠비시전기(三菱電機)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미츠비시전기(三菱電機)에 따르면 2024년 5월24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이신(アイシン)과 전기자동차(EV)용 모터 등을 개발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미츠비시전기는 2024년 4월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분리했다. 분리된 사업의 일부를 다시 아이신과 협력하는 회사로 이전하려는 것이다.새로 설립되는 회사의 지분은 미츠비시전기가 66%, 아이신이 34%를 각각 소유한다. 양사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자동차의 전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을 합의했다. 미츠비시전기는 전류를 변환하는 인터버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아이신은 모터 등을 조합한 EV의 주요 부품을 생산 중이다.EV에 필요한 모터 등의 부품 개발 및 생산을 공동화한다. 자동차의 전동화는 시대적인 흐름이라 부품업체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참고로 히타치제작소는 2021년 혼다 계열사의 회사와 경영을 통합했다. 수직계열화를 중시하는 일본 기업에서 기존에 보기 힘든 새로운 제휴 움직임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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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에 따르면 2030년 차세대자동차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30% 달성할 계획이다.2030년 글로벌 SDV 시장의 규모는 최대 4100만 대로 전망되므로 일본계 자동차제조업체가 1200만 대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2035년까지 세계 DSV 시장의 규모는 640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계 기업이 1900만 대를 점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특히 자동차산업은 일본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지만 전기자동차(EV)의 보급 확대, 자율주행기술의 개발, 자동차의 디지털화에서는 미국, 중국 등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돛아, 혼다 등 자동차 3사는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기반 부문의 공통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연계하고 자동차용 고성능 반도체의 연구개발도 협력한다.또한 자동차의 제조부터 이용, 폐기까지 일련의 생명주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략도 연구 중이다. 2025년 이후 수집한 데이터를 공유해 재해시의 상황 파악, 공급망의 체질 개선 등을 도모한다.참고로 SDV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스마트폰처럼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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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과 협력해 전략물자의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국가 차원에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방국과 연합해 탈중국을 추진하려는 것이다.중국은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의 가격을 낮춰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중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의 지침이 되는 '에너지기본계획'에서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비율을 36~38%까지 상향한다. 2019년 기준 재생에너지 비율은 18%에 불과하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시장 점유율은 77.2%로 압도적이다. 2위인 베트남은 6.4%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태양광패널의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시장 점유율은 85%, 웨이퍼의 시장 점유율은 97%로 더욱 높은 실정이다. 중국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 에너지안보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국내에서 중국산 태양광패널의 설치가 늘어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탈탄소 정책 관련 보조금이 일본기업이 아니라 중국기업에게 넘어간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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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종합화학회사인 아사히카세이(旭化成)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종합화학회사인 아사히카세이(旭化成)에 따르면 2027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공장에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의 부재를 생산할 계획이다.신공장 건설에 1800억 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2024년 연말까지 자동차 회사인 혼다도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혼다는 북미의 EV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미국 오하이오주의 공장에서도 EV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북미의 EV시장은 단기적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아사히카세이와 혼다는 배터리 부재의 생산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미국의 테슬라가 EV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도 미국에 EV를 생산하는 주력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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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반도체 및 전자재료회사인 레조낙(Resonac)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반도체 및 전자재료회사인 레조낙(Resonac)에 따르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창형 화학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공창은 고객 뿐 아니라 원재료 제조업체, 장비 제조업체 등과 합께 공동으로 창조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레조작이라는 회사 명칭 자체가 공명한다(Resonate)와 화학(chemistry)의 조합한 용어다.레조낙은 2023년 기준 1조2889억 엔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 중 26%는 반도체 및 전자재료에서 나왔을 정도로 중요한 사업이다.특히 반도체를 제조하는 초기 단계에 필요한 특수 가스,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재료, 반도체를 굳히는 수지, 반도체 각층의 접착제 기판 재료, 외층의 보호재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일본 반도체 업계는 한국과 대만에 의해 협공을 당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증산 능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일본 정부도 반도체 관련 업체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Manufacturing Japan Summit 2024'를 개최했다. 업계와 업종을 넘어 광범위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참고로 레조낙은 2023년 히타치화성과 쇼와전공이 합병해 탄생했다. 히타치화성은 반도체 재료의 복합화와 평가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반면에 쇼와전공은 특수수지 등 화학제품의 경쟁력이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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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의 본사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일본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에 따르면 혼다(ホンダ)와 전기자동차(EV) 사업에서 협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V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동으로 사용 및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그동한 닛산자동차는 미츠비시자동차와 EV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었다. 닛산자동차와 미츠비스는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설립한 EV 제조업체인 '암페어'에 출자했다.혼다는 2040년까지 모든 신차를 EV나 연료전지차(FCV)로 한다고 공표했다. 소니와 공동으로 출자해 EV 제조업체인 '소니·혼다모빌리티'를 설립했다.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과 협력을 강화하며 EV 시장을 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인 혼다는 국내에서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업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고집했다.도요타자동차를 비소한 일본계 자동차 제조업체는 하이브리드차(HV) 시장을 주도하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EV 시장은 미국의 테슬라, 중국의 비야디(BYD)가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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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에 따르면 키옥시아(キオクシア) 등에게 최대 2400억 엔을 보조할 계획이다.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이에현과 이와테현에 7200억 엔 규모의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2개 공장 모두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는 기억용 반도체 'NAND형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악화되며 감산하는 중이다.키옥시아는 2024년 9월부터 고성능 기억용 반도체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억용량이 크고 정보처리가 빠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어지고 있는 것도 고려한 조치다.경제산업성은 이미 929억 엔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역의 경제발전과 근로자의 임금 인상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일본 정부는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해 반도체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과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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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반도체기업인 라피더스(Rapidus)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일본 반도체기업인 라피더스(Rapidus)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프로토 타입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2024년 5월까지 공장 건물의 골조를 완성하고 12월 공장을 완공할 방침이다.2023년 9월 공장 기공식을 한 이후 동년 12월까지 기초 공사를 완료했다. 2024년 1월부터 지상 건물 부문이 건설을 시작했으며 현재 공자 진척율은 15% 정도다.라피더스는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홋카이도 치토세시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했다. 20~30명의 직원을 배치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 직원 채용, 관공서 업무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라피더스는 세계에서 실용화되지 않은 2나노미터 이하인 첨단 반도체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첨단 기술이라 쉽지는 않지만 관련 기술의 개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해 국내 수요 뿐 아니라 미국으로 수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이 과거 1970~80년대 처럼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라피더스는 2024년 12월 공장 건물이 완공되면 제2동, 제3동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치토세시도 부동산, 요식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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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이동통신회사인 KDDI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이동통신회사인 KDDI에 따르면 2024년 1월1일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위성 광대역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지진으로 통신망이 피해를 입어 인터넷이나 전화 등이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노토반도에 있는 대피소에 와아파이(Wi-Fi) 환경을 구축해 피난자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이다.KDDI는 1월6일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와지마시에 통신을 연결하기 위해 '선상 기지국'의 운영을 시작햇다. 선상 기지국도 통신망으로 스타링크를 이용한다.2022년 10월 미국 스페이스X(SpaceX)의 일본 법인인 스트링크 재팬과 협력해 자연재해 등의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참고로 위성 통신이 가능한 스타링크 단말기는 1대당 5만5000엔이며 통신 요금제는 월 6600엔과 9900엔 2가지 종류가 있다. 스타링크 단말기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설치비용도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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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내각부(内閣府)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내각부(内閣府)에 따르면 2023년 연말까지 핵융합발전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하는 산관학 연계조직을 발족할 계획이다.새로 설립되는 조직에는 교토퓨저니어링(京都フュージョニアリング), 익스퓨전(やエクスフュージョン), IHI, INPEX, 오바야시(大林組), 다이화합금(大和合金) 등 5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핵융합발전은 원자핵끼리 융합시켰을 때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를 발전에 사용한다. 이론상 1그램(g)의 연료로부터 석유 약 8톤(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미국, 독일 등 해외 국가에서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지만 해결해야 할 기술적인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일본 정부는 2023년 4월 핵융합발전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국가 차원에서 기업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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