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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미국 오하이오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메디슨 카운티의 그랜드 강에서 실종된 2명의 남성 카약커를 드론으로 5분 만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종 당일 메디슨 경찰서는 오후 4시경 한 부자가 카약을 타기 위해 그랜드 강에 진입했다가 되돌아오지 못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지상 및 공중 수색 작전을 수시간 전개했지만 실종자를 찾을 수 없었다.결국 오후 11시 30분경 인근 레이크 카운티의 드론 대응팀에 합동 수색을 요청했다. 2명의 드론 조종사는 열감지 센서와 스포트라이트가 장착된 드론으로 그랜드 강 일대를 수색했다.절벽 형태의 강가에 나무와 전선이 많아 220피트(약 67미터) 상공으로 비행하며 수색 임무를 전개했다. 드론이 이륙한 지 5분이 채 되지 않아 강변 한 가운데 솟아오른 지형에서 실종자들을 발견했다.지상 수색인력이나 헬기가 진입할 수 없는 지형적 제약을 드론은 손쉽게 극복했다. 메디슨 카운티는 수색용 드론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추후 드론 대응팀을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당시 드론 대응팀이 투입한 드론은 DJI의 매빅 2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와 매트리스였다. 두 모델 모두 감시 및 정찰, 특정 검사에 사용되고 있는 상업용 제품이다.참고로 해당 사건 다음 날인 6월 2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프렌치 브로드 강에서 실종된 2명의 카약커를 수색용 드론이 5분 30초 만에 발견했다. 당시 사용된 드론도 DJI의 제품으로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M300이다.▲DJI의 매빅 2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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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인도 정부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잠무 공군기지 폭발사고 이후 해당 지역에서 드론을 소지하거나 비행하는 행위를 금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번 폭발사고가 출처 미상의 드론에 의한 소행인 것으로 파악했고 이러한 긴급 조치를 결정했다. 금지 구역은 공군기지가 속한 라주리(Rajouri) 타운이다.보안당국이 지정한 드론은 일반 기체는 물론 카메라가 장착돼 있거나 취미용으로 판매되는 장난감 드론을 모두 포함한다. 라주리 지역에서의 모든 드론 비행은 원칙적으로 금지된 셈이다.기존에 구매했던 드론을 소지한 경우라면 인근 경찰서에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위탁 보관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전수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자발적 신고에 성공 여부가 달렸다.라주리 지역 경찰 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간 취미용 드론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에 이번 통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법원은 이와 관련해 법적 처벌사항을 검토하고 있다.잠무 공군기지 폭발사고 이후 인도의 국방과 치안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안티 드론 기술에 대한 개발 의지, 공중 감시의 강화, 드론 비행규정에 대한 재검토 등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인도의 이러한 조치들은 드론이 일상화될 시대에서 글로벌 국가들이 앞으로 취할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동 일부 국가는 군(軍)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인도 잠무-카슈미르의 라주리 지역(출처 : 구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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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캐나다 온타리오주 킹스턴 경찰서에 따르면 교도소로 밀수품을 전달하려고 시도한 2대의 드론을 적발 및 압수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교도소는 킹스턴시에 소재한 콜린스 베이 교정시설(Collins Bay Institution)이다. 드론은 밀수품을 반입하기 위해 2회 비행을 시도했지만 경찰관과 교도소 직원에 의해 제지당했다.사건의 발단은 근무 외 경찰관이 교도소 근처를 비행하는 드론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교도소 직원들과 함께 드론을 감시했고 교도소 인근에 차량에서 수상한 남녀 2명을 목격했다.차량을 타고 달아난 2명의 용의자는 추적 끝에 체포됐다. 그중 1명은 최근 킹스턴 연방 교도소에 밀수품을 전달하다 체포된 전적이 있었고, 과거 교도소에 코카인을 거래한 혐의로 복역하기도 했다.경찰에 따르면 압수한 드론 2대의 시가총액은 C$ 1만6000달러로 확인됐다. 휴대전화 및 불법약물 등을 포함한 밀수품은 총 2만3000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교도소에 밀수품을 반입하려면 수감자와 접촉하기 위한 인편이 다수 필요하고 과정도 복잡하다. 드론을 활용하면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밀수에 종종 악용되고 있다.캐나다 법무부는 교도소로 밀수품을 전달하는 드론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일각에서는 밀수용 드론을 차단하기 위해 전기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교도소 밀수품들(출처 : 킹스턴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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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영국 하트퍼드셔 카운티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과 화재 현장 모니터링 임무에 드론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하트퍼드셔 경찰서는 실종자 수색 임무, 범죄 현장의 항공사진을 확보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인력을 투입해 수행하던 임무보다 훨신 효율적이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트퍼드셔 소방서도 화재가 발생하면 현장으로 드론을 투입시킨다. 진압팀이 도착하기 전 화재 상태를 파악해 추가 진압장비나 응급팀의 지원을 사전에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경찰서와 소방서는 모두 동일한 드론으로 훈련을 받고 사용한다. 이 드론은 영국의 드론엔지니어링업체 이발브다이나믹스(Evolvedynamics)에서 제작한 스카이 맨티스(Sky Mantis)다.스카이 맨티스는 날씨에 관계없이 고도 100미터 상에서 1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열화상 감지 기능과 30배 줌이 가능한 HD 카메라 장착돼 있어 주야간 모두 현장 실사가 가능하다.동일한 드론으로 훈련받고 운영하기 때문에 공조가 필요한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업무 협력은 상당히 효율적이다. 특히 운용 시스템을 호환할 필요가 없어 채증한 영상이나 이미지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하트퍼드셔 카운티 관계자는 “주민들이 개인용 드론에 대해서는 안전사고나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면서도 “공공안전용 드론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공공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스카이 맨티스 드론(출처 : 이발브다이나믹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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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에 따르면 2021년 5월 말부터 담당 저수지 6곳에 감시용 드론을 배치할 계획이다. 수질 관리 및 불법 어업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다.감시 임무에 투입될 드론은 복합엔지어링업체 ST engineering에서 운영한다. 드론 운영시스템 DroNET을 통해 사전 프로그래밍된 경로로 자율비행이 가능하다.먼저 수질 관리를 위해 실시간 영상 분석이 가능한 카메라와 원격 센서링 시스템이 드론에 탑재 및 내장돼 있다. 카메라로 확보된 각종 데이터를 통해 조류와 탁도를 분석할 수 있다.또한 저수지 내 불법 어업활동을 하는 선박을 감지하도록 드론을 프로그래밍했다. 만약 특정 지점에 선박들이 과밀돼 있다면, 텔레그램 전용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인근 경찰서에 전송할 수 있다.그동안 수자원공사 공무원들이 직접 저수지 관리 업무에 투입됐으며 연간 7200시간이 소요됐다. 1일 평균 약 20시간을 관련 업무에 쏟은 셈이다.드론이 투입될 경우 저수지 관리 업무량이 7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으로 환산하면 1시간당 5000명분의 업무를 드론 6기가 수행하는 것이다.▲드론 영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모습(출처 : 수자원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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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싱가포르 국토청(SLA)에 따르면 남부지역 섬의 보안과 환경 검사에 공무 인력 대신 드론을 투입하고 있다. 감시 드론의 역할은 지정된 섬 지역의 노후 및 손상된 설비, 쓰레기 현황 등을 확인해 국토청으로 보고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해 건물 지붕의 손상, 외진 곳의 인구이동, 투기된 쓰레기 등을 파악한다.지붕이 손실되면 지역 인근 행정청에, 외진 곳의 잠재적 범죄 현장은 경찰서에, 쓰레기는 환경청에 각각 보고된다. 국토청 관계자는 "드론이 섬 관리 업무에 투입되면서 기존 방식보다 3배 정도 시간이 절약됐다“고 말한다.또한 일주일에 4~5일 정도 순찰을 해야 섬 전지역의 보안 관리가 가능했는데 드론이 투입되면서 1~2일로 줄어들었다.참고로 이번 감시형 드론은 2021년 4월 4째주부터 비가시권(BVLOS)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험 연구는 2018년부터 진행됐다.▲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는 이미지(출처 : SL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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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미국 앨라배마대(University of Alabama)에 따르면 차세대 법 집행(law enforcement) 통신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위험한 상황에서 민간인과 직접 상호 작용할 수있는 저렴한 로봇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이 프로젝트는 터스컬루사 경찰국(Tuscaloosa Police Department)을 포함한 여러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카메라, 비디오 디스플레이, 스피커, 마이크 및 센서를 통해 사람들과 통신하도록 로봇을 설계하고 있다. 로봇은 원격으로 통신하는 경찰관과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관련된 민간인, 용의자 또는 다른 경찰관 사이의 교량 역할을 수행한다.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로봇이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 집행 활동에 사용되는 로봇은 잠재적으로 수십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특수한 상황으로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현재 기술에 비해 저렴한 로봇이 개발된다면 경찰서에서 훨씬 더 자주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는 기술보다는 비용 장벽이 존재하는 셈이다.▲ 앨라배마대(University of Alabama)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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