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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이하 NTSB)에 따르면 최근 하와이 상공에서 바다 속으로 추락한 수송기 잔해를 수중 드론을 투입시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월 2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보잉 737-100 수송기가 오전 1시 33분에 이륙했다. 그러나 이륙한 지 9분 만에 엔진 이상을 감지한 조종사 2명이 관제소에 이를 보고했다.결국 킬라엘로아 공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려 했지만 엔진 불능으로 인해 바다 속으로 추락했다. 다행히 해안경비대에 의해 2명의 조종사를 무사히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비행기 사고가 발생하면 NTSB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수거한다. 그러나 추락한 수송기가 해수면 아래 약 130미터에 잠겨져 있어 조사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우선 수중 음파 측정기인 사이드 스캔 소나(Side-Scan Sonar)로 잔해물 위치를 탐지했다. 이후 NTSB의 지원 요청을 받은 시 엔지니어링(Sea Engineering)은 드론개발업체 시모어 마린(SEAMOR Marine)에서 개발한 수중 드론을 투입했다.시모어 마린의 탐지용 수중 드론 ‘Seamoor Chinook Inspection ROV’를 사용해 잔해물의 영상 및 이미지를 획득했다. 동체가 부서져 비행기 앞부분이 떨어져 나갔고, 꼬리 부분도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기존 방식처럼 잠수팀이 투입되거나 수색정에 수중 카메라를 매달아 잔해 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 비용, 정확도의 측면에서 드론보다 뒤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NTSB 관계자는 “수중 드론으로 사고 비행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조사에 충분한 참고자료가 됐다”면서 “이후 비행 기록 장치를 분석해 더욱 정밀하게 알아볼 것이다”라고 밝혔다.참고로 시 엔지니어링은 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 설립한 복합 엔지니어링업체이다. 한편, 시모어 마린은 수중 드론만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업체로 2006년 설립됐다.▲수중 드론으로 촬영한 사고 비행기의 잔해물(위)과 수중 드론 Seamoor 시리즈(아래)(출처 : Sea Engineering, SEAMOR 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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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미국 드론 연구개발 비영리단체 NUAIR(Northeast UAS Airspace Integration Research)에 따르면 드론에 낙하산 회수 시스템을 설치해 안전하게 착륙하는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실험에는 전력이동설비 제조업체인 워크홀스(Workhorse)에서 생산한 홀스플라이(Horsefly) 드론이 사용됐다. 낙하산 회수 시스템은 항공안전 솔루션업체 AVSS에서 지원했다.NUAIR에서 수행한 드론 낙하산 테스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표준 검증’에 있다. AVSS에서 드론에 설치한 낙하산 회수 시스템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의 국제낙하산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국제 표준을 준수한다는 것은 추후 드론 낙하산 시스템이 상용화될 때 제도적 검증의 상당 부분이 면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워크홀스도 국제표준을 준수한 낙하산에 맞춰 자사 드론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낙하산 회수 시스템은 드론의 갑작스런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체계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시스템은 비행 중인 드론에 오작동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오프하고 낙하산을 펼쳐 천천히 하강하도록 한다.참고로 최근 체코 드론제조업체 프리모코(PRIMOCO)도 비상 낙하산을 장착한 드론으로 착륙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드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낙하산 시스템은 추후 더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드론 낙하산 착륙 테스트 장면(출처 : NU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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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체코 드론제조업체 프리모코(PRIMOCO UAV SE)에 따르면 비상 낙하산을 장착한 드론으로 착륙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실험은 기존 모델인 ‘UAV ONE 150’에 비상 낙하산 착륙 장비 및 시스템을 탑재해 진행됐다. 총 이륙중량은 150kg으로 고도 100m에서 시속 120km로 비행하다가 낙하산을 펼쳐 수십 초 내로 안전하게 착륙했다.비상 낙하산 착륙 시스템은 체코의 행글라이더 및 낙하산 제조기업인 갤럭시 홀딩스(Galaxy Holding)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됐다. 갤럭시 홀딩스는 해당 업종에서 30년의 경력을 보유한 장수 기업이다.낙하산 시스템은 비상 시 활용되지만 페이로드에 충격을 최대한 완화해줄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드론 자체 보호라는 목적도 있지만 지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프리모코 연구팀은 더욱 안전한 착륙 시스템이 개발되면 추후 완전자동 이착륙 모드로 기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용 또는 군용 드론 모두 완전자율비행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최종 목표다.참고로 실험에 사용된 ‘UAV ONE 150’ 드론은 감시 및 정찰 임무에 특화돼 있어 타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주로 파이프라인 검사, 화재 현장 모니터링, 국경지대 감시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비상 낙하산 장비로 착륙한 UAV ONE 150 드론(출처 : 프리모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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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미국 글로벌 ICT기업인 알파벳(Alphabet)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현재까지 2000건의 드론 택배를 수행한 것으로 집계됐다.자회사 프로젝트윙(Project Wing)의 드론(drone) 택배서비스가 11월 중순 이후 오스트레일리아 수도특별행정자치구역(ACT)에서 시작됐다.드론 택배는 ACT의 보니턴(Bonython), 캔버라(Canberra) 등에서 이행됐다. 안전사고는 전혀 없었고 다만 비행 중에 발생한 5건의 비상착륙 상황이 있었다.한편 거주민 중에는 드론 택배의 소음에 항의한 사례가 많았다. 드론의 프로펠러 소음이 거주민의 신경을 거슬리게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많은 고객과 드론 택배서비스에 참여한 사업체들이 프로젝트윙의 드론 택배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젝트윙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윙팀은 2019년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겨울 상황에서 드론 택배서비스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 프로젝트윙(Project Wing), ACT에서 드론택배 서비스(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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