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마트, 드론 식료품 배송위해 ‘드론업’에 지속 투자 결정
노인환 기자
2021-06-22 오후 9:28:42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Walmart)에 따르면 향후 드론 식료품 배송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파트너사 드론업(DroneUp)에 계속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드론업은 현지 드론서비스업체로 2020년부터 월마트와 함께 식료품 배송서비스를 위한 실험을 진행해 왔다. 당시 월마트가 드론업에 투자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가 협업해 실시한 첫 드론 테스트는 월마트에서 판매했던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배송이었다. 단 몇 분 만에 온라인 소비자의 주소지로 배송을 완료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현재까지 드론업은 연방항공청(FAA)에 등록된 드론 조종사 인력 1만명을 확보하고 있는다. 추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사람 또는 이동차량 위에서도 드론 비행이 가능하도록 허가도 받은 상태다.

또한 11개 주에서 정부의 공공사업을 위한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되면서 월마트의 상업용 드론으로서 지위도 확보했다. 월마트에서 드론업에 계속 투자를 결정한 주요 배경인 셈이다.

현재 월마트는 타 회사와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스라엘 드론배송업체 플라이트렉스(Flytrex)와 식료품 배송 테스트, 제너럴모터스(GM)와 자율주행차량 테스트 등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월마트와 드론업의 드론 배송 서비스 장면(출처 : 월마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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