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IAI, 미공개 아시아 국가와 US$ 2억달러 드론 매매계약 체결
노인환 기자
2021-06-11 오후 3:10:56
이스라엘 항공기제조업체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에 따르면 최근 미공개 아시아 국가와 US$ 2억달러 상당의 드론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IAI가 판매할 모델은 정찰용 드론 헤론(Heron)과 업그레이드 버전 MK II 등 총 2종이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상 관제소를 포함할 경우 총 5기 내외로 추정된다.

헤론은 중고도 비행이 가능한 드론으로 감시 및 정찰에 특화돼 있다. 업그레이드된 MK II는 3만5000피트(약 10km)의 고고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 259km, 최대 비행시간은 45시간이다.

특히 MK II는 현재 2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을 만큼 성능을 인정받았다. IAI에 따르면 이번에 거래한 아시아 국가도 헤론을 물론 MK II 모델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 국방부도 IAI로부터 헤론 시리즈 4기를 임대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인도는 2011년부터 이스라엘 정찰용 드론을 국경 지대에 배치해 감시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스라엘 드론은 군사용으로 집중 개발되면서 세계적으로도 높은 기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전쟁을 치르면서 드론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

▲IAI의 슈퍼 헤론(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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