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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유럽연합(이하 EU)에 따르면 드론으로 해상에 설치된 풍력발전설비의 터빈을 검사하면, 15분 만에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EU에서 주관하는 ‘WEGOOI’ 프로젝트의 일환이다.WEGOOI 프로젝트의 총괄 코디네이터인 스페인 종합엔지니어링업체 얼레어리언 테크놀로지스(Alerion Technologies)는 해상설비 검사용 드론인 WEGOOI를 개발하고 있다.해상 인프라의 경우 지상으로부터 원거리에 있으며 높이만 100미터 달하는 대형 장비가 많다. 이러한 설비를 검사하려면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이 오랜 시간 머물며 해상이라는 잠재적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최근 몇 년간 드론 기술이 발전하면서 풍력 터빈을 검사하는 드론이 투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별도 인력이 요구되면서 기대만큼 효율성은 크지 않았다.결국 완전자율비행이 가능하고 검사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획된 프로젝트가 WEGOOI이다.현재 WEGOOI 드론은 1회의 비행으로 4개 각도에서 3개의 로터 블레이드를 검사할 수 있다. 검사 인력이 투입될 경우 이동 보트에 자동 이착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장착해 유연한 기동력을 갖췄다.WEGOOI 프로젝트팀의 최종 목표는 해상 설비에 투입될 검사용 드론의 완전자율화, 동시에 기존 검사용 드론 플랫폼보다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 있다.▲해상 풍력발전설비와 드론(출처 : Alerion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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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독일 석유화학 저장물류서비스업체 오일탱킹(Oiltanking)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석유화학 터미널의 안전 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하고 있다.현재 코펜하겐 석유화학 터미널에는 56개에 달하는 대형 석유탱크가 운영되고 있다. 최대 46만입방미터에 달하는 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저장하려면 실시간 검사는 필수다.오일탱킹은 프랑스의 감시용 드론 개발업체인 아주르(Azur Drones)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아주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검사 인력이 수행하던 터미널 안전 관리 업무를 드론으로 보완하는 것이다.아주르 드론은 완전자율비행 시스템 스카이테크(Skeyetech)와 열화상카메라로 24시간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GPS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관리자의 정기 검사 및 비디오 감시 업무를 보조한다.오일탱킹은 드론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드론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존 현장 업무와 통합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덴마크 민간항공국(DCAA)의 승인으로 코페하겐 터미널 제어실에서 모든 드론을 통제할 수 있다.오일탱킹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 간 수행하던 검사 업무를 드론이 상당 부분 대체하고 있다”면서 “안전성은 물론 업무 효율성까지 향상돼 매우 만족한다”라고 밝혔다.▲오일탱킹에서 운영하는 석유화학 터미널 현장(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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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체코 드론제조업체 프리모코(PRIMOCO UAV SE)에 따르면 비상 낙하산을 장착한 드론으로 착륙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실험은 기존 모델인 ‘UAV ONE 150’에 비상 낙하산 착륙 장비 및 시스템을 탑재해 진행됐다. 총 이륙중량은 150kg으로 고도 100m에서 시속 120km로 비행하다가 낙하산을 펼쳐 수십 초 내로 안전하게 착륙했다.비상 낙하산 착륙 시스템은 체코의 행글라이더 및 낙하산 제조기업인 갤럭시 홀딩스(Galaxy Holding)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됐다. 갤럭시 홀딩스는 해당 업종에서 30년의 경력을 보유한 장수 기업이다.낙하산 시스템은 비상 시 활용되지만 페이로드에 충격을 최대한 완화해줄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드론 자체 보호라는 목적도 있지만 지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프리모코 연구팀은 더욱 안전한 착륙 시스템이 개발되면 추후 완전자동 이착륙 모드로 기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용 또는 군용 드론 모두 완전자율비행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최종 목표다.참고로 실험에 사용된 ‘UAV ONE 150’ 드론은 감시 및 정찰 임무에 특화돼 있어 타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주로 파이프라인 검사, 화재 현장 모니터링, 국경지대 감시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비상 낙하산 장비로 착륙한 UAV ONE 150 드론(출처 : 프리모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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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체코 체코공과대학(CTU) 멀티로봇시스템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아랍에미리트 사막에서 군집 드론의 완전자율비행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연구팀은 새나 물고기의 무리 이동 방식을 착안해 완전자율비행 알고리즘을 구성하고 있다. 군집 드론은 다수의 드론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유기체로 운행돼야 하기 때문이다.무리 이동이 가능한 동물들의 특성상 인접한 동료 개체를 감지하는 감각기관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개체 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적절하게 분산하고 이동할 수 있는 이유이다.군집 드론을 테스트할 때에 물고기나 새의 감각기관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변 드론을 인식할 수 있는 온보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동물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GPS 통신망도 연결해 실험을 진행 중이다.연구진이 군집 드론을 연구하는 목적은 인명 구조 및 수색용 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하나는 사막에 투입할 초소형 군집 드론을, 다른 하나는 복층 건물을 수색하는 군집 드론이다.사막과 같은 광활한 지역은 수색 임무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10kg 중량의 드론은 지양하자는 입장이다. 마치 새처럼, 센서 장비의 경량화로 중량을 200g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복층 건물의 경우 사고 현장을 염두에 두고 사람 및 설비를 수색하는 데 사용된다. 지금처럼 드론 1기가 아닌 다수의 드론을 여러 현장에 동시 다발적으로 투입시키기 위한 목적이다.연구진은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떼로 이동하듯이 군집 드론도 사람의 통제 없이 스스로 움직일 날이 올 것이다"라며 연구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아랍에미리크 사막에서 테스트 비행 중인 군집 드론(출처 : 체코공과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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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미국 무선네트워크업체 온다스(Ondas)에 따르면 드론의 자율비행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아메리칸 로보틱스(American Robotics)를 US$ 7060만달러에 인수했다.아메리칸 로보틱스는 완전자율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회사로 2016년 설립됐다. 회사가 개발한 완전자율비행 드론 시스템 ‘스카우트(SCOUT)’에 온다스의 통신기술이 접목돼 있다.스카우트는 2021년 1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완전자율비행이 가능한 드론 시스템으로써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 온다스는 아메리칸 로보틱스 기술 간 통합성을 절감해서 이번 인수계약을 체결했다.이처럼 양사의 의견이 일치한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드론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AI가 수집하고 처리하는 각종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한 인공지능 기술 진보와 함께 고려하고 있는 분야는 안정적인 네트워크다. 모든 드론의 네트워크가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인공지능으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온다스에서 구상하고 있는 인공지능 드론의 투입 현장은 산업 인프라 전반이다. 현재는 농업과 광업 분야에서 각종 모니터링 업무를 조종사 없이 수행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온다스 관계자는 “드론 산업의 경쟁력은 눈에 보이는 항공기체가 아니다”라며 “드론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기술력은 데이터다”라고 강조했다.▲아메리칸 로보틱스의 완전자율 인공지능(AI) 드론(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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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미국 드론시스템개발업체 Asylon에 따르면 지상과 공중을 모두 감시할 수 있는 드론형 '로봇 보안 플랫폼(RCP)'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봇공학개발업체인 Boston Dynamics와 협력할 방침이다.공중 감시를 담당할 Asylon는 완전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현재는 원격 경계보안 플랫폼 ‘DroneCore’를 개발하고 있다.특히 감지센서를 사용해 침입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또한 24시간 감시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드론에 탑재된 배터리의 자율 교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지상 감시를 담당할 Boston Dynamics는 무인 지상 차량(UGV) 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감시로봇 'DroneDog'를 개발하고 있다.DroneDog는 바퀴가 아닌 다리(leg)로 기동하며 예측이 어려운 지형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장의 감식 업무와 안전 검사에도 활용된다.Asylon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드론, 로봇, 센서 등 기술적 영역과 공중과 지상이라는 환경적 영역이 융합된 형태로 개발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DroneDog가 안전장치 레버를 잡으려고 하는 모습(출처 : Boston Dynamic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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