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민간항공청, 드론 소유자 약 5만명 1000파운드의 벌금 위기
박재희 기자
2019-11-29 오후 10:31:38
영국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 CAA)에 따르면 드론 소유자 약 5만명이 개인당 1000파운드의 벌금에 처해질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11월 30일까지 250g 이상의 드론을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사람은 등록법에 의해 등록해야 한다. 등록자는 온라인 드론 안전교육 및 테스트 패키지를 받게 된다.

법이 정한 기한 내에 등록하지 않고 드론을 운영하다가 적발되면 미등록자는 1000파운드이 벌금에 처해진다. 현재 영국에는 드론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약 9만명으로 추정되지만 등록한 드론 소유 및 운영자는 약 4만명에 불과하다.

영국 이상접급비상위원회(UK Airprox Board)는 2018년 드론과 항공기간 위기일발의 상황에 직면한 건수가 125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93건 대비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2018년 12월 개트윅공항(Gatwick Airport)에 드론이 나타나 약 30시간 동안 14만명의 승객들이 대혼란을 겪었다.

따라서 영국 정부는 모든 드론 소유자 및 운영자들이 등록법에 의거해 250G 이상의 드론을 등록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 CAA


▲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 CA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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