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에어뉴질랜드(Air NZ), 드론에 대해 더욱 엄격한 비행제한 요구할 예정
김백건 기자
2018-03-29 오전 8:40:35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Air NZ)에 따르면 드론(drone)에 대해 더욱 엄격한 비행제한을 요구할 예정이다. 드론으로 인한 항공기 위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도쿄, 하네다(Haneda)공항에서 출발한 에어뉴질랜드 항공기 777-200(NZ92)가 오클랜드(Auckland)공항에 도착할 즈음 5미터 이내에 드론이 날아든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78명의 승객 및 승무원 등이 잠재적 위험에 처했다. 

에어뉴질랜드 조종사가 통제된 영공 내에 비행하고 있는 드론을 보고한 후 오클랜드공항의 모든 비행 운행은 30분 동안 중단됐다. 20대의 항공기가 착륙이 지연됐다.

민간항공청(CAA) 규정에 의하면 드론은 지상에서 120미터(400피트) 높이 이하에서 비행해야 한다. 드론은 항상 비행을 조종하는 사람의 시야에 있어야 한다.

이러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드론조종사에게 최대 NZ$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공항 인근에서 비행도 제한되지만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에어뉴질랜드(Air NZ)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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