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2027년까지 인공지능·로봇·드론 연구개발 투자금 2.7% 확대
노인환 기자
2021-06-03 오전 11:10:51
영국 정부에 따르면 2027년까지 인공지능·로봇·드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금을 기존보다 2.7%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된 관련 보조금은 £ 1억1200만파운드로 책정돼 있다.

4차 산업혁명 전반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39개 사업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해양 수색 및 구조용 인공지능 ▲페인트 도포 작업용 로봇 ▲화물 적재 및 하역용 자율드론이 있다.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양 수색 및 구조가 가능한 인공지능은 선박과 수중 드론으로 구분된다. 선박의 경우 에든버러시에서 개발 중인 반자율 무인구조선(URV)이 있으며 수중드론은 해양탐사 목적으로 각 대학에서 연구 중이다.

둘째, 페인트 도포 작업용 로봇이다. 영국에서 5번째로 위험한 작업인 페인트칠을 수행하기 위해 로봇개발업체 하우스봇(HausBots)이 나섰다. 벽에 매달려 습기로부터 벽 자재를 보호하고 페인트칠을 진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셋째, 화물 적재 및 하역용 자율드론이다. 배송용 드론은 상용화 단계에 있지만 물품을 적재하고 하역하는 것은 사람이 직접한다. 드론이 직접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작업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자기술업체 Digital & Future Technologies가 개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들은 사실상 융·복합적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으로 작동되는 하나의 기체가 드론인 것처럼 향후 4차 산업혁명도 이러한 방향을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벽을 타고 올라가는 로봇(출처 : 하우스봇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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