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스세데스벤츠, 신형 전기자동차 EQC의 주행거리 450km
김백건 기자
2018-09-24 오후 12:09:20
독일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인 메스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 따르면 신형 전기자동차인 EQC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5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일로 환산하면 279마일에 달한다.

279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은 1980년대 만들어진 유럽의 주행거리 계산 기준에 따른 것이다. 너무 오랜된 방식이라 미국의 최신 기준에 따라 테스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기준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바의 SUV는 1회 충전으로 292마일, 즉 470km를 주행할 수 있다. 그동안 전기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1회 충전으로 200마일을 넘게 주행할 수 있느냐 여부였다.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1일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200마일 정도이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1일 29마일 정도 운행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데는 주행거리 외에도 가격과 같은 결정요인이 있다. 전기자동차가 아직까지 휘발유나 디젤차량에 비해 비싼 것도 흠으로 작용하고 있다.

참고로 비싼 가격, 짧은 주행거리 등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35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됐지만 보급이 더딘 이유다. 배터리에 대한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지만 최근 10년 동안 획기적인 변화는 없다.


▲메스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신형 EQC(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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