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일본공수(ANA), 2월 드론 활용한 여객기 점검작업 실험
김창영 기자
2017-02-16 오전 10:05:13

▲ 일본 항공업체인 전일본공수(ANA) 항공기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일본 항공업체인 전일본공수(ANA)에 따르면 2017년 2월 드론을 활용한 여객기의 점검작업을 실험했다. 운항 후 여객기의 손상을 확인하는 외관작업을 드론으로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다.

ANA는 국제선을 중심으로 노선의 신설과 증편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의 시간 단축 등 운항정비를 효율화할 수 있는 장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험을 진행한 드론은 전체 길이 57미터의 중형 여객기인 'B787'의 등을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초속 1미터로 자동 비행했다. 모든 부분을 촬영하고 착륙한 것은 약 10분 정도였다. ANA는 이번 촬영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방법을 확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고소 작업차에서 점검하지만 1기당 수십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지연과 취소가 발생해 작업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객기는 천둥에 의해 상처나 굴곡이 생긴다. 업체는 손상의 정도와 부위를 확인해 운항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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